주요헤드라인 하노이시: 앞다퉈 아파트 단지에 “그린존” 운영…, 강력한 외출 통제 “집에서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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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8-12 18:44본문
하노이시의 많은 아파트 건물들이 코로나19 전염병으로부터 거주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각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 검역용 검문소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그린존 (vùng xanh)" 운영 계획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각 아파트 단지의 관리위원회에서 자체 경비 인력들을 이용해 출입구에 검문 초소를 설치하고 출입자들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아파트들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에서는 각 출입구를 봉쇄하고 24시간 자체 검문소를 운영하면서 입주민들의 출입 통제는 물론 택배 배송 등 외부 출입자들까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 지시령 17/CT-UBND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각 지역 인민위원회에서는 밝히고 있다.
검문소가 설치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들이 밖으로 외출할 때 유효한 서류 (쇼핑 바우쳐, 이동 허가증...)을 제시해야 하고, 외부에서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오는 것을 엄격하게 방지하기 위해 입주자들은 택배를 받기 위해 출입 검문소까지 이동해 수령해야 하는 등 출입 관리가 한층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함께 타는 것도 금지하고 1인 또는 1가족 단위로 이용하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권고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부 로컬 아파트들부터 시작되면서 점차 신도시 대단지 아파트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들도 "그린존"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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