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뗏연휴에 전국 관광지마다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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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베트남청량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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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긴 뗏(tet 설)연휴 기간동안 베트남 전국의 주요 관광지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일부 관광지는 사람들로 넘쳐나 혼잡 그 자체였고 긴 기다림에 지친 방문객들이 항의하는 작은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런 뗏연휴 풍경을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가 전했다.

새해 첫날 호치민시와 가까운 붕따우(Vung Tau) 해변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붕따우시 당국에 따르면 나흘동안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붕따우를 찾아 해변길은 긴 차량 행렬로 꽉 막혔다.
(사진=Sun World Phu Quoc)
최남단 휴양섬 푸꾸옥(Phu Quoc)의 선월드푸꾸옥(Sun World Phu Quoc)에서 관광객들이 길거리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푸꾸옥섬은 이번 뗏연휴 기간동안 외국인 1만1000명을 포함해 17만5000명이 다녀갔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이다.

메콩델타 안장성(An Giang) 쩌우독시(Chau Doc) 삼산(Sam) 바쭈어서사원(Ba Chua Xu)을 가는 길이 사람들로 혼잡하다. 베트남인들은 설연휴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절을 방문하는 오랜 풍습이 있다.

호치민시와 가까운 떠이닌성(Tay Ninh)에서 바덴산(Ba Den) 정상과 이어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긴 대기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설날 이튿날 하노이 시민들이 문묘(Temple of Literature)에 들러 향을 피우고 복을 빌었다.

북부 하남성(Ha Nam) 땀쭉사(Tam Chuc)에는 올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빌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땀쭉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의 축소판인 60만㎡ 규모의 호수가에 웅장하게 자리해있다.

25일 북부 사파(Sa Pa)를 찾은 관광객들이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산맥(Fansipan)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파는 뗏연휴 기간동안 호텔이 거의 꽉찰 정도인 5만8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북부 꽝닌성(Quang Ninh) 옌뜨산(Yen Tu)을 오르기 위해 관광객들이 길게 줄서 있다. 설 첫날과 둘째날 이틀동안 옌뜨산유적지구에는 약 1만명이 방문했고, 연휴 내내 관광객은 평소보다 50% 늘었다고 옌뜨산유적지구 담당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