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바섬, 베트남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구글, 검색량 순위 10곳 선정

- 깟바섬, 달랏, 사파, 다낭, 메콩델타 터이선섬 순

- 지난해 상위권 유명 관광지(다낭, 냐짱 등) 순위 하락…코로나19로 붐비지 않는 곳 선호

올해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북부 하이퐁시 깟바섬(Cat Ba)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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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이 발표한 연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위는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깟바섬(Cat Ba)이었다. 깟바섬은 260㎢ 해역에 걸쳐 36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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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1년내내 서늘한 기후에 울창한 소나무숲, 프랑스 식민시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중부고원지대 달랏(Da Lat)이 2위, 북부고원지대 소수민족의 고향 사파(Sa Pa)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된 적 있는 중부해안도시 다낭(Da Nang)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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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띠엔강(Tien River) 하류 벤쩨성(Ben Tre)과 미토시(My Tho) 사이에 자리잡은 터이선섬(Thoi Son)은 열대식물로 둘러쌓인 전통가옥으로 최근 몇년새 인기관광지로 부상하며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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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에는 중부고원지대 닥농성(Dak Nong) 닥글롱현(Dak Glong)에 위치한 닥쁠라오(Dak Plao)국립공원이 이름을 올렸고, 북서고원지대 선라성(Son La) 목쩌우현(Moc Chau)이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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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사에서 2위였던 칸화성(Khanh Hoa) 냐짱시(Nha Trang)는 올해 8위로 떨어졌다. 천혜의 백사장으로 유명한 이곳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입장이 제한되는 일수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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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중부 탄화성(Thanh Hoa) 해양도시 섬선(Sam Son)가 9위에 올랐고, 북부 꽝닌성(Quang Ninh) 도서지역 꼬또(Co To)가 마지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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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019년 상위권을 형성했던 관광지들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붐비는 전통적인 여행명소를 피해 비교적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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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산업은 지난 수년동안 급격히 성장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관광수입이 코로나19로 작년보다 75%인 250억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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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