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베트남 기념품 BEST 5

여성에게 아오자이가 있다면, 남성에게는 정장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정장을 매일같이 입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특별한 날에 가끔씩만 입으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어쩌다 한번 입는 정장에 큰 돈을 투자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오래된 정장을 입자니 몸에 안맞으실 겁니다.

실크 산업이 유명한 베트남은 맞춤 정장이 정말 저렴하고 잘 만듭니다.

한국에서는 소위 “맞춤”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수 십만원은 기본임을 아실겁니다.

그런 면에서 베트남의 맞춤 정장은 10 ~ 20만 원 수준에 맞출 수 있는데, 속된 말도 가격 대비 품질이 정말 끝내줍니다.

한국의 어줍잖은 브랜드의 기성 정장이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요.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기념품으로써는 안 어울릴 수 있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정말 좋은 상품입니다.

인테리어 소품

베트남은 수공예품의 천국일 정도로 크고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종류가 매우 많지만 그 중에서 아래의 두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샌드 페인팅은 유리병 속에 모래를 채워넣어 그림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베트남의 시골이나 논밭, 강가에서 채취된 모래들을 염색, 혹은 그대로 사용하여 만듭니다.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의 그림, 혹은 일상생활을 담은 그림 등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그림이 있으며, 인테리어 장식품으로써 좋은 기념품이 됩니다.

가격은 약 1만 5천 원 – 3만 5천 원 사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자수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자수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온 기계수입니다.

이런 중국산 기계수들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딱 봐도 베트남의 자수와 차이가 날 정도로 품질이 떨어집니다.

형형색색의 실을 이용해 소규모의 공방 모든 과정이 수공예로 만들어지는 베트남 자수는 좋은 기념품 중 하나입니다.

만약 베트남에서 투어를 이용하면 종종 휴게소에 들리게 되는데 이곳에서 자수 제작과정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지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자수는 이곳에서는 매우 비싸므로 구매는 일반 상점이나, 시장에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수는 크기와 난이도, 공방의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로 비쌉니다.

A4 용지 정도 사이즈에 캐리어에 넣어서 가져갈 수 있는 사이즈의  보통 1만 5천원 ~ 5만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논 라 (Non La)

베트남의 상징이자 베트남을 방문하면 현지 주민들이 착용하고 있는 것을 한번은 보게되는 베트남 전통 모자입니다.

현재는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착용하고 있지만, 처음 논라는 종교적인 의미로 만들어진 모자였습니다.

논라는 대나무가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딱히 정해진 규격 없이 지역별로 그저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나무로 만들기도 합니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기본 논라부터 무늬나 그림 등 장식에 따라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재미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베트남 기념품이지만, 문제는 들고오기가 매우 번거롭습니다.

부피가 크다보니 캐리어에 넣기는 힘들고, 대부분 꽉 차는 기내 수하물에 논라를 넣을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들고 다녀야만 되니 구매 하시기전에 이 점을 고려해주세요.

아무 장식이 없는 민무늬 논라의 경우 약 2,500원 수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샌드 페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