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중 하나"

독일 매체 '슈투트가르트'는 베트남에 대해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해변, 고풍스러운 마을들과 함께 수려한 자연 경관 등을 꼽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베트남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로 5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현지 음식으로, 베트남 음식은 생선과 고기가 주류를 이루지만, 채식주의자들 또한 식당에서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수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쌀로 만든 베트남의 국민 음식인 '쌀국수'는 고기와 야채가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월남쌈, 넴, 바잉미 등 서양 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즐비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베트남은 지리적 여건으로 햇볕이 잘 들고, 아름다운 해변이 많은 곳으로 소개했다.

매체는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긴 해안 덕분에 아름다운 해변이 많고, 그중에는 석회암 산을 바탕으로 푸른 바다빛을 자랑,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북부의 하롱만이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최남단 섬인 '푸꾸옥' 섬에 대해 화려한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는 최소 2박 3일을 보내야 하는 베트남의 젖줄인 '메콩강 삼각주'를 들었다.

매체는 이 지역 주민들이 까이랑 수상 시장에서 수백 척의 보트를 타고 파는 지역 특산품 망고, 사탕수수 등을 꼭 맛봐야 한다고 전했다. 

네 번째로 고풍스러운 자태를 뽑내는 오래된 마을을 선정했다.

매체는 베트남 중앙에 있는 '호이안'을 '베트남의 보석'이라고 표현하며 베트남 전쟁 당시 파괴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 중 한 곳이라며 이곳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의 푸른 계단식 논부터 하얀 모래사구에 이르기까지 매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자연에 빠져들고 싶은 방문객들은 꼭 라오스 국경까지 뻗어 있는 65km의 동굴과 지하 하천을 가진 '숨은 보석' 퐁나케방 국립공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베트남 중부 동해안에 위치한 곳으로 600여종의 식물과 200여종의 동물이 있는 자연보호지역인 누이추아 국립공원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