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최초 잠수함 관광'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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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냐짱에 '세계 최초 잠수함 관광'을 선보여 글로벌 여행자들 사이에 화제다. 빈펄에서 만든 전략 관광 스팟이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지난달 말부터 시범 상업 운영을 시작한 빈펄의 잠수함 관광이다. 이는 기존 제주도·하와이 등지에서 동그란 유리창을 통해서만 해저 풍경을 보던 것과 달리 "통창을 통해 넓은 시야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세 내용 하단-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관광지’ 베트남이 관광객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베트남 정부가 15일 0시를 기점으로 입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 결과서 제출을 폐지한데 이어 민간부문도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15일 0시를 기점으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하던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난 3월 중순, 입국하는 내·외국인 모두 출국 전 72시간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또는 출국 전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정책을 완화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입국자에 대한 의료 신고도 중단하도록 한 베트남이 연이어 코로나19 의무 검사도 중단하며 문을 활짝 연 것이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많은 국가들이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베트남도 경제 회복과 주요 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검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민간부문도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간 문을 닫아 걸었던 베트남은 지난 3월 15일 외국인 관광·무비자 정책을 전면 재개했다.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재개방 전인 3월 대비 4.6배 증가한 7만명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관광·리조트 자회사인 빈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베트남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응우옌 투 프엉 빈펄 부사장은 본지에 “3월 중순 관광 재개 이후 내·외국인 관광객이 모두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관광업계의 반등이 시작되고 내년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빈펄은 최근 카잉화성(省) 냐짱에서 세계 최초로 360도 파노라마뷰 잠수함 관광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시범 상업운영을 시작한 빈펄의 잠수함 관광은 기존 제주도·하와이 등지에서 동그란 유리창을 통해서만 해저 풍경을 보던 것과 달리 통창을 통해 넓은 시야로 즐길 수 있다.
프엉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기간동안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준비하고 직원 재교육·리노베이션 등을 거치는 재정비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냐짱 빈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30%가 한국인이다. 빈펄에게 한국은 무척 중요한 시장”이라며 “관광 재개에 발맞춰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항공노선 확대와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