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보다 조용하고 더 멋진 바다가 있는 깜란으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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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남부 칸화성(Khanh Hoa)에는 잘 알려진 냐짱해변(Nha Trang) 뿐만 아니라 깜란(Cam Rhan)의 해변과 산도 있다. 깜란은 냐짱보다 더 조용하고 멋진 바다를 볼 수있는 곳으로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다. 이곳에서는 긴 해변과 아름다운 산호초, 멋진 자연생태계를 즐길수있다.

◆ 롱비치(Long Beach)
깜란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2km 거리의 깜란의 롱비치는 해변 길이가 13km에 달할 정도로 긴 해안선을 자랑한다. 이곳은 2004년 냐짱시와 깜란공항을 잇는 21km 길이의 산악도로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됐다.
롱비치에는 5000㎡ 규모로 조성된 씨라이프관광단지 있다. 이곳에서는 대형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산호초생태계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관광상품이 많다.
체험형 관광상품에는 50만동(20.2달러)의 다이빙투어가 있고, 씨워커 80만동(32달러), 패러글라이딩 50만동(20달러), 바구니배투어 14만동(5.7달러) 등이 있다.

◆ 뜨번탑(Tu Van)
4월3일길에 있는 뜨번사(Tu Van)도 깜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뜨번사의 뜨번탑은 1968년 승려들이 작은 규모로 만들었지만 이후 1995년부터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죽은 산호와 조개 껍데기를 쌓기 시작하면서 40m 높이의 뜨번탑으로 완성됐다.


◆ 혼바자연보호구역(Hon Ba)
냐짱시로부터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500m의 혼바자연보호구역은 울창한 원시림과 연중 서늘한 기후로 생태관광객들이 많은 찾는 자연관광지다.
혼바자연보호구역은 프랑스 세균학자 알렉상드르 예르신(Alexandre Yersin) 박사가 1915년 연구소를 세워 약초를 연구하던 곳으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예르신 박사가 머물던 2층짜리 목조건물은 지금도 여전히 잘 보존돼있다.
혼바자연보호구역은 둘레길 투어, 지역민들이 제공하는 현지식 등 관광상품별로 80~100달러에 즐길 수 있다.

◆ 빈럽섬(Binh Lap)
깜란의 빈바섬(Binh Ba)과 빈흥섬(Binh Hung)과 같은 일부 섬들은 대부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보안상 이유로 관광객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있다.
그러나 최근 빈럽섬이 관광객 출입이 허용되면서 생태관광을 즐기려는 이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빈럽섬에 있는 응옥쓰엉리조트(Ngoc Suong Resort)와 사오비엔생태관광구역(Sao Bien)은 관광객에게 1박 200만동(80달러) 방갈로나, 50만동에 텐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 빈하이만(Vinh Hy)
깜란시내로부터 40km 거리에 위치한 빈하이만에서는 물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바닥이 달린 배를 타고 다양한 해양생물과 350여종에 달하는 산호초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유리바닥 보트투어는 4인 1그룹에 70만동(3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