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주요 중국 공급업체들이 자국 밖 사업 확장을 모색하면서 베트남 인력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폭스콘의 주력 사업부인 홍하이정밀공업의 류 양웨이 회장은 지난 토요일 타이베이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의 경쟁업체들이 베트남 노동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의  베트남의 공장 인근에 사업체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중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 될것으로 보고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Luxshare(럭스셰어), GoerTek(고어텍), BYD사와 같은 폭스콘의 경쟁사들도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몰려들었다.

폭스콘의 리우 회장은 자사의 베트남  공장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가장 큰 제조 기지로서 약 6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향후 1~2년 동안 직원 수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 감소 노력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양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