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하노이 지하철2호선, 사업비 6.4억달러 증액 추진…총 14.3억달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8-20 23:11 본문 - 사업 규모•기간 변경, 불완전 사업비 책정 등…증액 불가피- 남탕롱-쩐흥다오 구간 길이 11.5km …총리 승인후 연말 국회 제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하노이시가 지하철2호선 남탕롱-쩐흥다오(Nam Thang Long-Tran Hung Dao) 건설사업의 사업비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지하철2호선의 사업비 증액과 사업구간 변경 등을 담은 조정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조정안에 따르면 지하철2호선의 총연장은 11.5km로 2008년 11월 승인된 계획과 같이 유지되나, 고가구간과 지하구간은 각각 8.9km(400m 연장), 2.6km로 변경된다. 구간조정에 따라 전체 사업지 면적 또한 49만㎡에서 51만㎡로 늘어나며, 운행에 투입될 전동차수는 10대로 종전대비 4대 줄어든다. 총사업비는 약 35조5900억동(14억2516만달러) 규모로 2008년 승인당시 계획보다 16조동(6억407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이에 대해 하노이시는 “지하철2호선 사업계획은 도시철도에 적용되는 항목과 단가 기준이 확립되지 않았던 2007~2008년 기간에 수립됐고, 컨설팅 용역기관은 2000년대 당시 일본과 태국•인도•필리핀 등 아시아국가 일대에서 진행중이었던 유사한 규모의 사업을 근거로 사업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노이시는 “이밖에도 실제 컨설팅 경험이 크게 부족한 탓에 사업비는 높은 수준의 안전 요구사항은 물론 운영관리, 유지보수 등의 항목도 온전히 고려되지 않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하노이시는 사업기간을 당초 2009~2015년에서 2009~2031년으로 16년 연장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시당국은 “투자정책 조정을 위한 절차가 길어지면서 호안끼엠호(Hoan Kiem) 인근 C9역의 위치와 공공투자 및 부채관리에 대한 규정을 다시 조정해야한다”고 설명했다.하노이시가 제출한 조정안은 총리 승인후 연말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2008년 타당성조사 승인 당시 하노이시 지하철2호선의 사업기간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예상 사업비는 ODA차관과 국가예산을 포함해 19조5550억동(7억8306만달러)으로 확정된 바있다.하노이시 지하철2호선은 남탕롱-시푸차(Ciputra) 신도시 남탕롱부터 응웬반후옌길(Nguyen Van Huyen)-호앙꾸옥비엣길(Hoang Quoc Viet)-호앙화탐길(Hoang Hoa Tham)-투이쿠예길(Thuy Khue) 등을 따라 이어져 항바이(Hang Bai)-쩐흥다오 사거리까지 길이 11.5km 구간에 고가역사 3개와 지하역사 7개 등 총 10개 역과 차량기지로 계획돼있다.하노이시는 '2050년 목표 2016~2030년 교통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총연장 417km(지하 75km)의 도시철도 10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13km 길이 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과 12.5km(지하 4km) 3호선 년(Nhon)-하노이 고가구간 등 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이 밖에도 하노이시는 일반계획 조정을 통해 총사업비 550억달러 상당 5개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