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신설법인 증가 전환…10월 1.4만여개 전월비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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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8 15:38본문
- 태풍 이후 회복세 본격화…누적 13.6만개, 전년동기대비 1.9%↑
- 휴·폐업 등 시장 철수기업 17.3만개…시장 불확실성 '여전'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급감했던 베트남의 신설법인이 10월에 다시 크게 늘어나며 반등했다. 10월 신설법인수와 총등록자본금은 1.4만개, 153.5조동으로 전월대비 각각 26.5%, 65.4% 증가했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급감했던 베트남의 신설법인이 10월에 또다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GSO)이 6일 내놓은 ‘10월 사회경제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설법인수와 총등록자본금은 약 1만4200개, 153조5000억동(60억4512만여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26.5%, 65.4% 증가한 것으로, 태풍 야기 이후 회복세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올들어 누적 신설법인은 13만6085개, 총등록자본금 1300조동(511억9847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4.1%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은 81만5574명으로 8.7% 감소했다. 기업당 평균 등록자본금은 96억동(37.8만달러)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0~2024년 동기(112억동, 44.1만달러)보다는 적었다.
올해 1~10월 업종별 신설법인수는 서비스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10만3127개(75.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산업 및 건설업이 0.5% 줄어든 3만1585개로 전체의 23.2%를 차지했다. 농림어업 신설법인은 1373개로 5.2% 감소했다.
또한 휴업을 끝내고 영업을 재개한 법인이 6만6200개로 27.7% 늘어났다. 이에따라 10월까지 신설법인과 영업재개 법인은 20만2300여개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월평균 2만230개 기업이 시장에 진입한 셈이다.
그러나 휴·폐업 형태로 시장을 떠난 법인도 적지 않아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 휴·폐업 기업은 17만3200개를 기록했는데, 형태로는 일시 영업중단 법인이 9만2135개로 전년동기대비 13.6% 늘었고, 청산절차를 진행중인 법인이 6만3712개로 25.6% 증가했다. 폐업 법인은 1만7353개로 20.5% 늘었다. 월평균 시장철수 기업은 1만7300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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