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베트남관광 베트남에서 인생 일출을 보기 좋은 곳 작성자 정보 작성자 베트남여기저기 작성일 2021.03.03 12:23 컨텐츠 정보 목록 글쓰기 본문 베트남에서 일출이 가장 멋진 곳 5군데를 시리즈로 소개 드립니다. 제1편 무이네 화이트 샌듄 무이네는 베트남 남부 판티엣 (Phan Thiet) 근처에 있는 휴양지로 호치민에서 약 200km,자동차로 4~5시간 거리에 있어요. 바닷가에 자리한 무이네는 육지 깊은 곳까지 들어온 만을 중심으로 사구, 녹지, 초지, 그리고 해안 마을이 위치하고 있어요. 사막을 즐기고, 건조한 평원을 트레킹하고, 소박한 마을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이네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죠. 무이네 사막 여행은 크게 두 섹션으로 나눠지는데 넓게 펼쳐진 하얀 모래 언덕에서 ATV의 스릴을 즐길 수 있고 일출과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화이트샌듄’과 노을에 모래가 붉게 물들어 가는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모래언덕에서 샌드보딩을 즐길 수 있는 ‘레드샌듄’이 있어요. 선라이즈, 선셋 투어 상품과 연계되어 있어서, 무이네 현지에서도 투어 상품을 예약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답니다. 빛으로 물드는 땅 화이트샌듄 (White Sand Dune)의 일출 동동이는 전날 숙소 근처 여행사에서 선라이즈 투어를 예약했는데 새벽 4시 30분에 지프가 숙소 앞으로 마중을 왔어요. 지프를 타고 판티엣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달리니 간간이 불 밝힌 야트막한 집들과 나무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차츰 모래 둔덕이 늘어났어요. 지프는 커다란 하얀 모래 둔덕 아래 멈췄는데, 먼저 도착한 몇몇 여행자들이 어두운 새벽 공기를 깨고 사막을 오르고 있는 것이 보였어요. 아름답다는 화이트샌듄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죠. 옅게 너울진 사구의 모래가 선명해지는 듯하더니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넓게 펼쳐진 마른 땅 위로 둥근 호가 그려지고 빛이 차오르는 광경을 보며 동동이의 마음도 벅차올랐답니다. 새벽잠을 포기하고 달려온 보람이 있었어요. 화이트샌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바로 해가 떠오르는 전후의 시간인데요.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해가 뜨고 나면 모래가 금방 뜨거워지기 때문이에요. 베트남에서 사막의 일출을 보게 되다니! 사실 무이네 사막은 엄밀히 말하면 사구, 즉 모래언덕이예요. 건조한 기후와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사구가 발달했는데, 수백 년 동안 쌓인 모래는 거대한 모래언덕을 만들었고 곳곳에 크고 작은 사구가 생겨난 것이죠. 흔히 생각하는 아프리카의 거대한 사막과 비교하면 그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사구의 규모가 워낙 커서 너울진 모래언덕들은 상상해 왔던 사막의 모습 그대로랍니다.. 거추장스러운 신발을 벗으면 보드라운 모래가 발가락 사이를 파고들어요. 쑥쑥 발이 파묻히는 무거운 질감을 즐기며 모래언덕을 오르다 보면 한쪽으로는 사구가 하얗게 빛나고 다른 쪽으로는 호수와 나무 자라는 숲이 푸름을 뽐내고 있죠. 어디선가 ‘어린왕자’가 나타나 말을 걸어올 것 같은 신비로운 풍경이예요. 화이트샌듄에서는 넓게 펼쳐진 하얀 모래언덕에서 사륜구동 오토바이 ATV의 스릴을 즐길 수 있고 길고 반질반질한 판자 썰매를 타며 샌드보딩도 할 수 있어요. 현지 아이들이 운전하는 사륜구동 오토바이는 사막의 굴곡을 이용해 이리저리 운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아찔하답니다. 바람이 심할 때도 있어서 바람막이 점퍼를 준비하면 좋아요.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