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관광명소답게 이색 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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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베트남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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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VN익스프레스 신문사가 냐짱에서 개최한 마라톤 대회는 12km 해안을 따라 냐짱의 관광 명소들을 지나는 코스로 짜여졌다. 매년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VN익스프레스 신문사는 냐짱 대회는 냐짱에 걸맞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마라톤의 주요 코스인 짠푸(Tran Phu) 거리는 고급 호텔, 레스토랑 및 바가 즐비해 있으며 짠푸 거리의 4/2 광장은 마라톤 출발 지점이다. 이 광장은 고급 호텔과 고층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도시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마라톤 참가자들은 짜이(Cai) 강을 가로지르는 짠푸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짠푸 다리에서는 아름다운 냐짱 만(Nha Trang Bay)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냐짱 시내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르엉 산 고개(Luong Son Pass) 는 한쪽엔 녹색으로 뒤덮인 절벽이 있고 다른 한쪽은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관광 명소다. 이 구간은 풀 마라톤(42km) 을 뛰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도전적인 구간이다. 행사 주최 측은 짠푸(Tran Phu)와 닝화(Ninh Hoa) 거리를 연결하는 이 구간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이 금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

냐짱 북쪽 언덕 위에는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인 포나가르 참탑(Ponagar Tower)이 있는데 냐짱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

이처럼 냐짱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들을 감상하며 달렸던 8,500명의 선수들은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날씨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테이프를 통과하며 편안하게 결승전에 도착했다. 도착한 후에도 여전히 에너지가 남아있는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매우 인상적인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