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외국인관광객 큰폭 증가 전망…1~2월 항공편 7만8800편,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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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시장,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 회복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연초부터 베트남의 항공편이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급증하면서 올해 외국인관광객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올들어 두달동안(2월21일까지) 운항 항공편은 총 7만8800편으로 전년동기대비 62.3% 증가했다. 이중 환승 항공편은 3만5400편으로 80% 늘었다.
◆ 승객수 91.5% 급증, 화물은 28.2% 줄어
이 기간 승객수는 19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1.5% 증가했다. 이중 국제선 승객이 470만명으로 1960% 증가했고, 국내선 승객은 1480만명으로 48% 늘어났다.
국적항공사들의 승객수는 98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이중 국내선 승객은 740만 명으로 48%, 국제선 승객은 240만명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16만8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2% 감소했다. 이중 국제화물은 11만7000톤으로 37.3% 감소했으나 국내화물은 5만1000톤으로 7.4% 증가했다.
◆ 국적항공사들 실적 개선 전망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사태이전인 2019년의 80%, 국내선은 약 95%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항공시장의 경우 국내선은 지난해말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고, 국제선은 올 연말이면 100%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IATA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항공 승객수는 전년대비 45.4% 증가한 8000만명, 항공화물은 15% 증가한 144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AAV는 올해 항공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국적항공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회복과 함께 공항인프라 및 항공인력 부족, 항공유 가격 불안정 등은 해결해야 할 주요과제에 대한 투자와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