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하철에서 '노 마스크' 영국인 징역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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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하노이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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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지하철에서 '노 마스크' 영국인 징역 6주
싱가포르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영국인 남성(40세)에게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혐의를 적용, 징역 6주를 선고했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 CNA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월 지하철 열차 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지난달 법원에 출두, 당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공무원에게 협박, 공무집행 방해 등 4건에 대해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에 선 이 남성은 '불법적인 혐의'라고 부르는 것을 철회하고 영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여권을 반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판사는 이 남성에게 마스크 착용에 관련한 싱가포르 법에서 면제되었다는 믿음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는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방역 지침을 어길 경우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일부 외국인은 방역 지침 위반으로 취업 허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약혼녀를 만나기 위해 격리 의무기간 중 격리시설을 이탈한 영국인 남성에게 법원은 징역 2주를 선고하기도 했다.
출처 : 아세안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