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를 포함해 북부지역에 23일(월) 밤부터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24일(화) 출근길 교통 체증과 함께 가옥 및 농작물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하노이시에서는 출근길 곳곳이 침수되어 교통 정체로 인해 출근이 늦어지는 사례가 증가했으며, 인근 박닌성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시 인근 빈푹성에서도 어제 밤부터 약 110mm의 폭우가 쏟아져 여러 지역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푸토성에서도 침수 피해와 함께 수확철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에 걸친 폭우는 25일(수) 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부 산간 지역에서는 비가 며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