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경제특별시 호치민, 청년 주거 현실,,,,"홍콩만큼 위협적"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6-09 10:50 본문 베트남의 대표 대도시 호치민 7군에 거주중인 한 청년 노동자의 방. 공간이 없어 오토바이를 방에 들여 비좁게 생활하는 모습. / 이미지=뚜오이쩨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제임스 H 오닐 기자 = 베트남의 경제 1도시 호치민에서 수많은 청년과 노동자들이 주거 현실과 금전적인 벽에 좌절하는것으로 알려졌다.집값은 물론 베트남 거주법의 제도 미비와 관리 부실도 열악한 주택 환경에 한몫을 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청년들은 "호치민에 모든 저렴한 주택은 사망했다." 고 웃지 못할 얘기가 유행어로 돈다며 한탄했다.베트남의 대도시 그 중에서도 호치민의 아파트 등 주택 가격은 고공 상승했다. 특히 지난 몇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베트남의 흔한 주택가 골목을 보면 어렵지 않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호치민 한인타운이 위치한 7군의 후엔 탄 팟(Huynh Tan Phat) 거리에 겨우 약 3평(9m2)짜리 방을 다른 세입자와 쪼개어 거주하는 트란 티엔 캉(Tran Thien Khang) 씨의 가족을 통해 평범한 노동자의 열악한 대도시 거주 모습을 엿볼수 있다. 캉씨는 이 3평짜리 집에 혼자도 아닌 임신한 아내과 거주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다른 세입자와 일부 쪼개서 생활하고 있다.말 그대로 홍콩의 닭장집을 방불케하는 환경이다.가구조차 놓기도 힘든 한 골목의 이 자그마한 방을 불편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수입에 적당하다고 위안한다.월세는 우리돈 약 8만원(140만VND) 거기에 전기세와 수도세를 포함해도 약 9만5천원(170만동)에 불과하므로 평범한 서민 가족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고.캉씨 역시 "이 곳이 충분한 환경은 아니지만, 아내와 자신이 일하는 곳과도 가깝습니다."라고 애써 장점을 이야기하고 있다.실상은 임신한 아내와 지내기, 더 나아가 아이를 키우며 지내기에는 한눈에도 열악한 수준의 환경이다.이는 베트남 거주법만 봐도 알수있다. 베트남의 2020년 개정 거주법은 세입자를 받을수 있는 '거주 최소 면적'을 8평방미터(m2) 로 정해두었지만, 캉씨만 하더라도 '실거주 면적'이 거주법상 최소면적의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현실인 것이다.통계는 더 심각한 상태를 보여준다. 2022년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대도시 전체 근로자의 70%가 1인당 3㎡(0.9평) 이하의 주택을 임대해 살고 있으며, 긴급 주거안정이 필요한 근로자만 17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