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현금결제에서 비현금 결제로의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요란한 홍보활동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6월 19일에 하노이에서 출발하여 주요 도시를 거쳐 호찌민까지 1,719Km를 2주 동안 자동차로 종단을 하며  각 거점 도시에 들러 퍼레이드와 홍보활동을 했다. 또한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하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끝의 편리함(Tiện ích trong tầm tay)' 이라는 구호로 비현금시대로의 전환을 알렸다. 

베트남은 도시와 지방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디지털 시대의 문명이 지방까지 가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다. 현금결제가 갑자기 비현금결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지방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따라서 무현금결제 홍보 차량이 지방의 시장마다 들러서 춤추며 노래하면서 재미있고 생생한 홍보를 했다. 

이 차량은 닌빈, 응에안, 하틴, 후에, 다낭, 호이안, 냐짱, 판랑, 판티엣 등에 들러 LED로 홍보 동영상을 틀어주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2주 동안 1719킬로미터를 지나갔던 무현금 홍보 차량은 인민들에게 ‘손끝의 편리함’ 이라는 구호로  무현금의 의미 및 역할을 직접적으로 가깝게 홍보했다. 

또한, 무현금 차량이 머무른 지방들에서는 주민들이 베트남에 있는 현대적인 결제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으며 전자결제 방법에 대해 상담, 보완, 지원과 이용 안내를 받았다.
 

그 밖에 많은 유흥활동, 음악 활동, 연예인과 교류 등과 같은 재미있는 활동이 있었다. 그리고 프로그램 체인의 동반자인 은행, 결제 중개 단체, 전자 지갑이 제공하는 결제 기술의 실제 체험 활동도 있었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결제 수단을 소개하기 위해 빙(Vinh)시장, 한(Hàn)시장, 꼰(Cồn)시장, 호이안(Hội An)시장, 떰(Đầm)시장 등에 홍보 차량이 시장 입구까지 들어오자 상인들을 매우 흥분했다. 

많은 소상공인들은 상담을 받은 후에 송금 방식을 이용하는데 앱, 전자 지갑 등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게 됐다. 
 

통계에 따르면 무현금 차량이 지나갔던 대도시들에서 2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이는 베트남에서 무현금 결제 촉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에서 남으로 종단한 비현금 홍보활동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QR 빠른 응답 코드를 통한 결제, NFC 근접접속 결제, 결제계좌 개설, 전자카드, 통신계좌로 소액 서비스 비용 결제 (모바일 머니) 등과 같은 현대적이고 새로운 결제 방식과 서비스를 경험케하는 기쁨을 선사하며 현금 없는 결제의 이점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확산시켰다.

2022년 무현금 차량의 활동은 끝났지만 주민들의 습관 변화, 비현금 결제를 경험하고 싶은 욕구, 비현금 결제에 대한 신뢰와 만족이 앞으로 베트남의 디지털 사회, 디지털 경제를 한 발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