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앨런 리 기자 =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인 판 반 마이(Phan Van Mai)의 강력한 행정 지시로 지역 인민위를 관리하고 있는 판 반 포에버(Phan Van Forever) 1군 인민위원장을 중심으로 '호치민 도심 정비 사업'에 일선 담당자들이 발벗고 나선것으로 확인됐다.

"청정 싱가폴처럼" 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무부처인 '도시문제 담당' 공무원 등과 더불어 1군 지역 인민위는 본격 정책 회의에 들어갔다.

먼저 호치민 1군 시내의 실태를 사진으로 살펴보자.

우선, 쓰레기와 거리 청결 문제가 긴급 현안으로 거론됐다. 호치민 시내 거리는 쓰레기 더미와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노점상과 위생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언급됐다.이는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관광 산업과 도시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부분으로 다뤄졌다.  

보도 블럭의 불법 점거와 길거리 흡연 단속도 핵심 쟁점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온 묵은 도시 문제로 '일선 상점들이 테이블을 깔고 불법으로 보도를 점거'하는게 관행처럼 굳어진 사안이다. 길거리 흡연도 만연해 단속이 쉽지않은 영역이다.

인민위는 경찰의 협조를 적극 당부했다.

긴급 도심 정비 회의를 통해 정책 현안 뿐만 아니라 정책을 뒷받침할 예산과 장비들도 특정됐다.

가장 중요하게 뒷받침 되야할것으로 지목된것은 현행 CCTV 등 단속 카메라가 해상도와 품질저하 문제로 불법 행위자들의 얼굴이나 신원까지 알아내지 못하는 치명적 개선점이 있는 것이다.

1군 지역 인민위와 경찰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CCTV와 단속 카메라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호치민시 최고 권력자인 마이(Mai) 인민위원장이 사활을 건 사업인만큼 "청정 호치민 도심, 싱가폴처럼" 프로젝트가 인력,장비,예산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상당부분 개선이 이뤄질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