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중앙은행, 일부 정책금리 전격 인하…0.5~1%p↓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3-15 10:03 본문 - "금리인하 추세의 중요한 방향…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유도해 경제 어려움 해소”- 예상 깨고 갑자기 인하로 선회…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후폭풍 우려한 선제적 대응인 듯 환율이 안정적이고 물가가 연간 목표치에 접근할 정도로 오른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상 예상을 깨고 정책금리를 오히려 인하한 것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후폭풍을 우려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일부 정책금리를 0.5~1%p 전격 인하했다. 중앙은행이 14일 오후 늦게 발표한 금리 인하 내용은 ▲재할인율을 4.5%에서 3.5%로 ▲은행간 하루짜리 금리인 오버나이트금리는 7%에서 6%로 ▲우선부문 단기대출 금리 상한은 5.5%에서 5%로 ▲국민신용펀드 및 소액 금융기관의 단기대출 금리 상한은 6.5%에서 6%로 인하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금리인 예금금리 상한(6%)과 재융자금리(6%)는 종전과 같다. 중앙은행의 새로운 정책금리는 15일부터 적용된다. 운용금리 변경후(%) 변경전(%) 재할인율 3.5 4.5 오버나이트금리(은행간 하루짜리 금리) 6 7 우선부문 단기대출 금리 상한 5 5.5 국민신용펀드 및 소액 금융기관의 단기대출 금리 상한 6 6.5 예금금리 상한 6 6 재융자금리 6 6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2년만에 처음이다. 작년 9월과 10월 두번의 조정에서는 최대 2%p 인상했었고 이전 2년동안은 인상이 없었다. 중앙은행은 이번 정책금리를 인하가 "향후 시장의 금리인하 추세를 위한 중요한 단계이자 방향"이라며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추도록 유도해 기업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한다는 신호”라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자금 사정을 의식한 듯 중앙은행은 “현재 자금시장은 안정적이고 은행시스템의 유동성도 풍부해 경제의 지불·결제 요구를 충분히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달초 일부 기관들이 “1분기 정책금리 인상은 없고 2분기부터 인상 가능성”이라는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인하로 선회한 것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후폭풍을 우려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즉 동화(VND)환율은 중앙은행의 13일 고시환율이 달러당 2만3638동으로 연초대비 0.1% 상승한 수준으로 안정적이고, 올들어 2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정부의 연간 목표치인 4.5%에 근접했다는 것에서 오히려 인상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