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지구대 집단 탈주' 베트남인 3명 붙잡혀..."7명은 행방 아직"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6-13 09:57 본문 한국서 집단 도박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인 10명이 지구대에서 집단 탈주했다. 1명은 검거, 2명은 자수…7명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불법 집단 도박 혐의로 지구대에 붙잡혔다가 지구대 창문을 통해 도주한 베트남인 10명 중 3명의 신병을 11일(일) 긴급 확보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지구대에서 도주한 베트남인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범카메라(CCTV) 분석과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광주 모처에 숨어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또 자수한 2명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시와 전북 완주군까지 각각 도주한 이들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병이 확보된 3명은 모두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머지 도주자 7명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도박 현장에서 검거될 당시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신원을 속였다고 한다. 경찰은 이 신분증을 근거로 추적해 엉뚱한 사람을 붙잡았다가 풀어주기도 했다. 또 한 사람씩 순차적으로 도주해 예상 도주 경로도 제각각이고, 외국인이어서 인상착의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서 체포된 베트남인 10명이 집단 탈주 '현장 지구대의 창문' 모습 / 사진=연합뉴스 베트남인 집단 탈주는 11일(일) 오전 6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발생했다. 월곡동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하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23명이 주민신고로 검거돼 지구대 회의실에서 대기하던 중 10명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 틈새로 도주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