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그랩, 코로나19 이후 최대규모 정리해고 추진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6-22 10:30 본문 - 2020년 360여명 해고보다 더 많을 듯 그랩은 고젝, 쇼피푸드 등의 경쟁업체들과 동남아 음식배달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사진=zingnew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플랫폼 그랩(Grab)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감원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당시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전체 직원의 5%인 360여명을 해고한 것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최근 그랩이 동남아 승차공유 및 음식배달시장 경쟁이 점차 격화됨에 따라 대규모 정리해고를 계획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랩은 이에대한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그랩은 지난해 9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몇달후 앤서니 탄(Anthony Tan) 그랩 설립자 겸 CEO는 채용 중단과 함께 관리자급 직원들의 급여를 동결 방침을 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당시 정리해고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랩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5억2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승차공유사업의 회복세가 가시화한 가운데 배달사업 매출이 여전히 가장 큰 수입원을 차지했다. 한편,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해 베트남•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 음식배달시장에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총상품가치(GMV) 증가세는 다소 정체됐다. 그랩에 앞서 경쟁업체인 인도네시아 고투그룹(GoTo)과 싱가포르 시그룹(Sea Group)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심화 및 시장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수차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있다. 고투그룹은 지난해 11월 약 1200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했으며, 올들어 또 한차례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시그룹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직원중 약 7000명을 해고한 뒤 최근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쇼피(Shopee) 직원 약 100명을 추가로 감원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