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호치민시 떤화-로곰 운하 오염 심각…악취로 주민 고통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7-04 09:46 본문 - 일평균 쓰레기 수거량 5~6톤 달해- 환경보호 인식결여, 오폐수 처리시설 부족 등이 주원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6군과 11군을 잇는 떤화-로곰(Tan Hoa-Lo Gom) 운하가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있다.호치민시 환경당국은 2015년 8조동(3억3920만달러)을 들여 떤화-로곰 운하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사업을 벌였지만 이후 관리소홀로 또다시 악취와 폐기된 부유물이 떠다니는 죽음의 하천으로 변했다.시당국은 추가적인 오염을 막고 대중의 인식 제고를 위해 오수 및 쓰레기 투기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알아볼 수없이 파손된 상태다.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함과 건강상 우려를 호소하며 적절한 대책 마련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인근 주민들은 일부 사람들이 불법 매립지를 만들거나 반려동물의 사체, 가구 및 기타 집기류 등 온갖 쓰레기의 무단 투기와 인근에 위치한 식당들의 오수 무단방류가 떤화-로곰 운하 오염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호치민도시환경공사(CITENCO·시텐코)가 지난달 28일 떤화-로곰 운하에서 수거한 선박 2척 분량의 폐기물에는 매트리스와 동물 사체, 소파, 냉장고 등이 포함돼있었다.시텐코에 따르면 일평균 5~6톤에 달하는 폐기물 수거량 가운데 대부분은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로, 우기인 탓에 평소보다 더 많은 폐기물이 운하로 유입되고 있다.시당국은 앞서 2015년 환경정화사업 당시 인근에 위치한 판자촌을 이전하고 폐수저장을 위한 8km 길이 하수도 설치 및 하천을 따라 진흙 30만㎥을 쏟아부어 12km 길이 제방 및 도로 등의 인프라시설을 건설했다.이에대해 호치민시 6군 인민위원회의 후인 민 흥(Huynh Minh Hung) 부위원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 결여와 오폐수를 처리할 적절한 시설이 없다는 것도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