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닥락성 무장괴한 총격사건 원인은 소수인종 차별 때문’ 주장 반박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7-07 10:22 본문 - 외교부 성명 “테러단체에 의한 조직적 공격”- 경찰관 4명 등 총 9명 사망, 2명 중상…지금까지 90명 체포, 6명 공개수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달 11일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닥락성(Dak Lak)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경찰서 총격 습격사건으로 경찰관 등 총 9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의 원인이 “인종(소수인종) 차별 때문”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고 이 사건은 테러공격”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은 테러단체에 의한 조직적인 테러공격으로, 사회에 불안과 혼란을 조성할 목적으로 저질러진 만행”이라며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한 배후와 단체 및 개인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공안부는 이번 공격을 "매우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며 무모하고 비인간적"이라고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했다.또 지난달 20일 UN에서 열린 ‘대테러 고위급회의’에서 베트남 정보당국은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의자들이 미국에 기반을 둔 테러조직의 소행이라고 밝힌 있다.정보당국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중 1명이 “자신들은 미국에 기반을 둔 테러조직의 일원으로 ‘베트남에 침투해 공격을 계획하고 준비가 되면 곧바로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테러조직은 닥락성 끄꾸인현(Cu Kuin) 에아띠에우사(Ea Tieu xa, 면단위) 및 에아끄뚜르사(Ea Ktur) 경찰서 2곳과 xa(면)인민위원회 청사를 습격, 무차별 총격과 도끼 등 각종 흉기 공격으로 경찰관 4명과 인민위원회 직원 2명, 민간인 3명 등 모두 9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한 인질로 잡혔던 3명중 2명은 스스로 탈출했으며 1명은 공안에 의해 구출됐다.공안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 지금까지 총 90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또한 잠적한 나머지 용의자 6명을 공개수배하고 이들을 계속 뒤쫒고 있다. 수배된 용의자들은 에데족(Ê Đê), 지아라이족(Gia Rai), 므농족(M'Nông) 등 모두 소수민족들이다.이 사건과 관련, 마크 내퍼(Marc Knapper) 베트남 주재 미국대사는 최근 토 람(Tô Lâm) 공안부 장관과 만나 “미 당국은 안보 및 사회질서 사건에 연루된 조직이나 개인을 반대하고 비난하며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베트남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 사건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 및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