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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블랙핑크 하노이콘서트, 6만7000여명 열광 준비…시당국 안전에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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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7-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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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9~30일 오후 7시30분 2차례 공연
- 티켓팅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하노이 공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노이시가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을 주최측과 유관기관들에 지시했다.

하노이시는 지난 25일 “블랙핑크의 오는 29~30일 하노이 콘서트 개최를 예정대로 승인했다”면서 “다중운집행사 인만큼 주최측을 비롯해 공안국 등의 유관기관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 블랙핑크 공식 SNS를 통해 ‘‘본핑크:월드투어 하노이(BORN PINK:WORLD TOUR HANOI)’ 공연 포스터를 게재하며 베트남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데 이어 이달 7일 티켓팅이 시작되자마자 최고가 980만동(414달러)에 달하는 좌석까지 전석 매진되는 등 대흥행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달초 블랙핑크 하노이 콘서트를 주관하는 중국계 공연기획사 iME엔터테인먼트(iME Entertainment, 이하 iME)가 베트남에서 금기되는 '남해구단선(南海九段線)'을 묘사한 홍보물을 사용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고 일각에서 불매운동, 공연을 취소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공연을 앞두고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하노이시가 블랙핑크의 공연 개최를 예정대로 승인함에 따라 이 같은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블랙핑크는 오는 29~30일 오후7시30분 하노이시 미딩국립경기장(My Dinh)에서 2차례 공연할 예정으로 첫날 3만6000명, 이튿날 3만1000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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