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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베트남, 제조업경기 회복세 지속…1월 산업생산지수 전년동기비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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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2-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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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세 '주춤'…가공·제조업 19.3%↑, 전반적 증가 견인
- 전국 63개 성·시중 60개 지역 증가…고용안정세 유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 증가세가 1월들어 주춤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6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의 IIP는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4.4% 감소했다.

이에대해 통계총국은 “지난해에도 IIP가 연말까지 증가세를 거듭하다 이듬해초 감소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도 향후 산업생산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가공·제조업이 전년동기대비 19.3% 늘어 전반적인 IIP 증가를 주도했다. 가공·제조업은 전체 IIP 증가분증 가장 많은 15.1%p를 기여했으며 뒤이어 발전·송배전업이 21.6% 증가해 전체의 1.9%p를 기여했고, 상하수·폐기물처리업과 광업이 각각 5.7%, 7.3% 상승해 전체 증가분의 0.1%p, 1.2%p를 기여했다.

이밖에도 가구업과 섬유의류업 등 일부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업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율을 기록했고, 뒤이어 섬유의류업이 46%, 전기장비업 43%, 금속생산 39%,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업 38%, 가죽 및 가죽제품업 35%, 식품가공업이 17%를 기록했다.

상품별 증가율은 설탕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압연강(壓延鋼) 60%, 천연직물 57%, 분유(粉乳) 47%, 화학페인트 45%, NPK비료(질소·인·칼륨) 41%의 순이었다. 반면 전화기 예비부품(-15%), 텔레비전(-11%), 헤드셋(-4%), 원유(-2%) 등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3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제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북부 꽝닌성(Quang Ninh)과 남딘성(Nam Dinh), 박장성(Bac Giang)은 가공·제조업, 발전·송배전업의 호조로 각각 160%, 156%, 58%의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빈롱성(Vinh Long) 51%, 끼엔장성(Kieng Giang) 48%, 푸토성(Phu Tho) 40% 순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기준 전국 산업단지 근로자수는 전년동기대비 0.1%,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국영기업 종사자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던 반면 전년동기대비로는 0.9% 감소했고, 민간기업은 전월대비 0.1% 늘었으나 전년대비 1% 감소했다.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근로자는 전월대비 0.7%,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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