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견책 징계…'관리태만' 책임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5-16 23:23 본문 - 전 장관•차관도 경고…측근 'AIC 입찰비리 연루' 추정- 팜 민 찐 총리, 정치국 처분후 한달만에 조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이 총리로부터 공식 견책 징계를 받았다.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지난 14일 다오 응옥 융(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과 팜 티 하이 쭈옌(Pham Thi Hai Chuyen) 전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에게 ‘관리 태만’의 책임을 물어 각각 견책, 경고 처분 징계조치했다.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의 징계 처분이 내려진 이후 약 한달만이다.앞서 정치국은 지난달 19일 “융 장관은 민주집중제 원칙과 당규 및 법률, 당원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할 규정 등을 위반했으며, 느슨한 지도력과 관리 태만으로 부처 및 산하 조직과 개인들이 국가예산에 막대한 손실을 입혀 돌이킬 수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있는 환경을 방치해 당과 부처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견책 처분을 내린 바있다.당시 정치국은 쭈옌 전 장관과 후인 반 띠(Huynh Van Ti) 전 차관 등 2명에게 융 장관과 같은 사유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현행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공무원 징계방식은 ▲견책 ▲경고 ▲강등 ▲제명 등 4가지로 구분된다.정치국은 융 장관의 구체적인 징계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쭈옌 전 장관의 징계 사유가 복합대기업 AIC(Advanced International Joint Stock Company)의 입찰관련 비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측근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풀이된다.AIC는 자회사 29곳을 두고 헬스케어와 교육•부동산 등 사업을 영위했던 복합대기업으로, 지난 2012년에는 매출 10조동(3억9287만달러)을 기록하며 베트남 5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지난 2년간 여러 입찰과정에서의 비리사건이 드러나며 지방정부 고위직 관료들이 잇따라 옷을 벗는 등 파문이 지속되고 있다.한편, 비리를 주도했던 응웬 티 탄 냔(Nguyen Thi Thanh Nhan) 전 AIC 회장은 해외로 도피해 현재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로, 법원은 지난해 1월 부재자 재판을 열어 동나이성(Dong Nai) 종합병원 관련 입찰규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