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두리안 가격, 공급과잉에 ‘세토막’…kg당 2달러 고점대비 70%↓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5-16 23:25 본문 - Ri6•몬통 품종 수확기 돌입…이달들어 메콩델타•남동부지방 급락세- 4월까지 수출 5억달러, 전년동기비 30%↑…對중국 수출호조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두리안이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크게 늘어난 공급에 산지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16일 농업당국에 따르면 이달들어 두리안 주산지인 메콩델타와 남동부지방의 공급이 늘면서 산지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현재 두리안 주산지인 메콩델타의 Ri6품종 산지가는 kg당 5만동(2달러) 안팎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월대비 60~70%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태국 품종인 몬통(Montong) 두리안도 kg당 6만~7만동(2.4~2.8달러) 수준으로 3개월전에 비해 50% 넘게 하락했다.다만 지난해부터 중국 수출이 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치솟은데 힘입어 농가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제철상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이와관련, 껀터시(Can Tho)에서 5000㎡ 규모 두리안 과수원을 운영중인 호앙씨(Hoang)는 “이달들어 상품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각종 비용 공제후 순익은 2억동(7859달러)을 넘어섰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리안 가격 약세의 주요인은 본격적인 수확 시작으로 공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며, 제철을 맞은 태국산 상품과의 경쟁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올들어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두리안 공급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상황이나 중부고원지방은 일찍부터 이에대한 대응에 나서며 감소폭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후르츠)에 따르면 올해 1~4월 두리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0% 늘어 5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중국의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베트남의 두리안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이중 중국 수출이 87%를 차지했다.농업당국은 중국이 냉동 두리안을 공식 수입품목에 추가하면 올해 수출액이 35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중국측이 최근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품질규정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농가들에 조언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