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호치민시, 주택 공급부족 지속…가격상승세 '불가피' 전망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5-16 23:26 본문 - 부동산협회 전망…1분기 200호 아파트 등 건설허가 2건뿐- 토지법 개정안 시행시 공급 소폭 개선 예상…높은 땅값은 걸림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주택시장의 공급난 심화가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의 레 호앙 쩌우(Le Hoang Chau)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세미나에서 "지난 1분기 신규 건축허가는 200호 규모 아파트 프로젝트와 3600㎡ 규모 상업용 주택사업 등 2건에 그쳤고, 올들어 신규분양 승인된 타운하우스 사업은 단 한건도 없었다"며 가격상승세가 불가피한 것으로 내다봤다.쩌우 회장에 따르면, 특히 같은기간 수요가 많은 사회주택의 경우 기존 프로젝트중 250호만 시장에 공급됐을뿐 신규 허가된 프로젝트는 전무했다. 현재 관내 진행중인 사회주택 프로젝트는 총 7개로 완공시 50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대해 쩌우 회장은 “호치민시 주택가격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며, 향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쩌우 회장은 “현행 토지법에 따르면 상업용 주택사업 부지는 주거용 토지로 한정되나, 개정안은 개발용지 범주를 혼합토지로 확대해 공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에 따르면 2015년 중반 이후 토지용도 문제로 신규건축이 불허된 주택 프로젝트는 12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5% 주거용 토지와 기타용도 토지가 혼합된 토지였으며 나머지 15%는 비주거용 토지가 차지했다.쩌우 회장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혼합 토지 주택개발사업이 대거 허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이 또한 높은 수요를 충족하기엔 부족할 수 있다”며 “근본적인 공급난 해소를 위해 개발용지 범주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국회부의장을 지낸 풍 꾸옥 히엔(Phung Quoc Hien) 교수는 “호치민시는 토지 사용과 관리 측면에서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도시는 사회주택과 교통•의료•교육•첨단산업을 위한 토지 수요가 높은 편이나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 쩌우 회장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히엔 교수는 “무엇보다 큰 문제는 비싼 땅값”이라며 “땅값 상승세가 지속되면 생산원가 및 단가에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도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매력도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중앙이론위원회 상임부회장인 따 응옥 떤(Ta Ngoc Tan) 교수도 “부동산시장은 지속불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호치민시는 불필요한 토지사용을 막기위해 수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명성 개선을 위해 토지 관련 행정개혁 및 디지털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같은 의견을 내놨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