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아그리은행도 ‘금(金)’ 판매 온라인으로…내주부터, 비엣콤 이어 두번째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6-14 23:23 본문 - 기술인프라 준비 착수…줄서기 등 혼란 방지 차원- 13일 고시가 7698만동(3025달러) 유지…국내외 격차 211달러(8.3%)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아그리은행(Agribank)이 내주부터 금(金) 판매를 온라인을 통해 하기로 했다.아그리은행은 13일 “다음주부터 온라인 구매신청을 접수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기술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 예약이 시작되면 더이상 지점에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그리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은 4대 국영상업은행 및 국영 귀금속회사 사이공주얼리(SJC) 각 지점에서의 금소매 영업이 시작되면서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을 서는 등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아그리은행에 앞서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이 지난 12일부터 금 판매방식을 종전 지점내방에서 온라인신청으로 100% 전환한 바 있다.앞서 중앙은행(SBV)은 국내외 금값 격차 해소를 위한 조치중 하나로 지난 3일부터 4대 국영상업은행 일부 지점과 SJC을 통해 개인을 대상으로 금소매에 나서고 있다. 이중 은행 소매방식은 판매로만 제한되며 SJC에서는 판매와 구매 모두 가능하다.금 소매영업이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은행 각 지점에는 날마다 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고, 은행들은 부랴부랴 대기표를 발행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후로도 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났고 급기야 새벽 2시부터 은행앞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시민들의 불편과는 별개로 중앙은행의 이같은 직접 공급은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SJC의 13일 고시가는 테일당(tael, 37.5g, 1.2온스) 7698만동(3025.7달러)으로 전일대비 변동이 없었다.온스 환산가는 6415만동(2521달러)으로 이날 국제가인 온스당 2310달러보다는 여전히 211달러(8.3%) 높았으나, 지난달 격차가 668달러까지 벌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시행 불과 2주만에 국내외 금값 격차가 3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한편, 매일같이 은행에 줄이 길게 늘어서고 금을 구매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속출하자 최근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더 이상 시장에 공급할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지난 주말 “최근 금 소매영업이 시작되면서 금 재고가 부족하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차익실현 목적의 시장교란 세력이 사람들을 고용해 각 은행 지점에서 금을 매집하는 등 시장 불안과 경제에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규정 위반 사례 등에 대한 엄중 처벌을 공안부에 요청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