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푸틴 러시아 대통령, 베트남 도착…국빈방문 일정 시작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6-20 23:38 본문 - 당초 19~20일 이틀일정→당일치기…지도부 만남뒤 밤 출국 전망- 양국 공동선언 및 고등교육•관세제도•에너지 등 협약체결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오전 1시45분경(현지시간) 베트남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당초 일정은 19~20일 이틀간이었으나 앞선 북한 방문 지연으로 늦게 도착한 탓에 일정이 당일치기로 단축됐다.이번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는 드미트리 체르니셴코(Chernyshenko Dmitry Nikolaevich) 러시아 부총리를 비롯해 외교장관, 법무장관, 산업장관, 교통장관, 에너지장관 등의 정부 대표단이 동행했다.이날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에는 베트남측 레 호아이 쭝(Le Hoai Trung) 중앙당 서기 겸 중앙외교부장,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 레 칸 하이(Le Khanh Hai) 국가주석실장, 쩐 시 탄(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당 민 코이(Dang Minh Khoi) 러시아 주재 베트남대사 및 외교부 관계자들이 나와 푸틴 대통령 일행을 영접했다. 푸틴 대통령은 영접나온 베트남 인사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눈 뒤 호안끼엠군(Hoan Kiem) 소재 메트로폴호텔로 이동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석궁에서 열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또 럼(To Lam)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총서기장을 비롯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 쩐 탄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 등 고위 지도부와 잇따라 회담을 가진뒤 이날 밤 베트남을 떠날 예정이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다낭(Da Nang)을 찾은 바 있으나, 국빈 방문은 2013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베즈데코 겐나디 스테파노비치(Bezdetko Gennady Stepanovich) 주베트남 러시아대사는 “이번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양국은 공동선언과 함께 고등교육과 사법, 관세제도, 의료, 에너지 부문 등에서 협약 등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양국은 1950년 수교해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외교관계를 격상했다.베트남은 세계 200여개국과 국교를 맺고 있으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 7개국 뿐이다.현재 러시아내 베트남교민은 6만~8만명으로 추산되며, 베트남 유학생은 약 5000명으로 이중 1000명이 매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지난 4월 기준 베트남에 투자중인 러시아기업의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는 186개, 총등록자본금 9억8500만달러로 전체 145개국중 28위에 올라있다. 베트남은 러시아에서 16억3000만달러 상당 18개 해외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작년 양국 교역액은 36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