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외국인 살기좋은 국가' 53개국중 8위…전년대비 6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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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10 19:18본문
- 이민자커뮤니티 '인터네이션', 174개국 1.2만명 설문조사
- 베트남이민자 개인금융지수는 4년연속 1위…연평균소득 15만달러, 세계평균 2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이 ‘외국인이 살기좋은 국가' 53개국 가운데 8위로 전년대비 6계단 뛰어올랐다.
전세계 4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최대 이민자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은 최근 174개국 1만2000여명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 ‘엑스파트인사이더2024(Expat Insider 2024)’를 발표했다.
인터네이션은 ▲개인재정 ▲삶의 질 ▲정착 용이성 ▲해외취업 ▲이민자 필수지수(행정•디지털생활•주거•언어) 등 주요 5개 지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외국인이 살기좋은 국가 53개국'의 종합 및 부문별 순위를 평가했다.
베트남은 종합평가에서 전년대비 6계단 도약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베트남은 부문별 평가 개인금융지수(Personal Finance Index) 부문에서 53개국중 1위로 4년연속 왕좌를 지켰으며, 뒤이어 캄보디아•인도네시아•파나마•필리핀•인도•멕시코•태국•브라질•중국 등의 순이었다.
개인금융지수는 ▲생활비 ▲재정상태 ▲가처분소득 등 3가지 지표의 만족도를 토대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생활비에 만족한다’는 베트남 이민자 응답은 86%로 세계평균(44%)보다 두배정도 많았으며, ‘재정상태 만족’과 '가처분소득 만족' 비율도 각각 65%, 68%로 세계평균(54%, 41%)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생활비와 더불어 베트남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은 다른 국가 이민자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이민자들의 연평균 소득은 15만달러 이상으로 전세계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또한 베트남은 이민자들 전반에서 직업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카드린 추도바(Kathrin Chudoba) 인터네이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해 베트남은 세부항목인 직업만족도에서 24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3위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은 해외취업 부문에서 14위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이민자 필수지수(29위)와 삶의 질(40위)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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