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양치기 소년' 하노이 지하철3호선…7월 개통 또다시 무산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7-30 23:25 본문 - 년-하노이역 고가구간 8.5km, 28일 운행 '불발'- 완공기한 넘긴뒤 9년간 13차례 지연…30일 지하구간 굴착 시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하노이시 지하철3호선 년(Nhon)-하노이역 8.5km 고가구간의 이달중 개통이 또다시 무산됐다.앞서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지난 22일 열렸던 하노이•호치민 도시철도사업 회의에서 “하노이시는 관할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가구간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28일을 개통일로 못박은 바있다.그러나 3호선 고가구간은 개통 예정일이었던 28일을 넘겨 30일 현재까지 상업운행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지연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하노이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와 하노이시는 별다른 입장문을 내놓지 않았다. 하노이 지하철3호선은 년-하노이역 총연장 12.5km(지하 4km) 노선으로, 년-꺼우저이(Cau Giay) 고가구간(역사 8개), 꺼우저이역-하노이역 지하구간(역사 4개)를 통과하는 도시철도다. 이중 고가구간 공정률이 지난 6월 100%에 도달함에 따라 당국은 완공 구간부터 부분개통하는 방향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왔다.MRB에 따르면 3호선 고가구간의 경우 화재안전인증부터 전동차 10대, 역사시설 등이 모두 관련인증을 통과한 상태이다. 이에 컨설팅사인 시스트라컨설턴트(Systra Consultant) 또한 고가구간 패키지사업들에 인수인계증(TOC·인수확인서)을 발행했다.2010년 착공된 하노이 지하철 3호선은 당초 완공기한(2015년)을 넘긴뒤 지난 28일까지 9년간 13차례 지연되며 사업비는 초기 18조4000억동(7억2666만여달러)에서 34조8000억동(13억7433만여달러)으로 2배 가까이 불어났다. 이로써 3호선은 도시에서 가장 비싼 지하철이라는 오명을 쓰게됐다.한편 베트남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중인 지하철 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은 2021년 11월 개통 이후 2년7개월만인 지난 6월 누적여객 2500만명을 넘어서며 도시를 대표하는 대중교통으로 자리를 잡았다.이런 가운데 30일 지하구간인 낌마역(Kim Ma·S9) 노선의 터널 굴착이 시작됐다. 이는 지하철역과 터널 건설사업인 CP03패키지사업의 일부이며 본사업의 공정률은 43.4%를 보이고 있다.MRB에 따르면 현장에 투입된 굴착기 2대는 내년 1월 깟린역(Cat Linh·S10)까지 도달한뒤 10월 종착지인 하노이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널 굴착작업에는 로봇팔 운전자를 비롯 총 150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