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상반기 축산물 수출 2.4억달러…전년동기대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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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21 21:30본문
- 가공육•돈육순…현대화•산업화 추진, 지속가능 산업구조 구축
- 내년까지 연간 10억~15억달러 목표…한국•중국•EU 등 시장다각화 주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상반기 축산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상반기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 수출은 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육 제품이 가장 많았고 돈육 제품이 뒤를 이었다.
풍 득 띠엔(Phung Duc Tien)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베트남의 축산업은 산업화와 현대화를 통해 포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후변화에 적응해 지속가능한 산업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은 접근방식은 순환경제 원칙에 기반해 축산물의 생물 안전과 질병관리 및 식품안전,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띠엔 차관은 “올들어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있는 축산물 수출의 성장모멘텀 지속을 위해서는 시장다각화와 함께 할랄시장과 같은 신시장 개척 노력이 중요하다”며 “내년 축산물 수출 10억~15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산 가공계육은 일본과 홍콩, 몽골, 유라시아경제연합(EEU) 5개국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대(對)중국 유제품 및 제비집 제품 수출이 이루어지면서 전반적인 수출액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 동물수의국은 수출제품과 시장 다각화를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 유럽연합(EU) 및 중동과 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응웬 반 롱(Nguyen Van Long) 동물수의국장은 “현재 가금류 제품의 식품안전 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한국 식약처와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마산그룹(Masan Group)과 CP베트남(C.P. Vietnam), 코유&유니테크(Koyu & Unitek), 자프파(Japfa), 데호이스(De Heus), 그린피드(GreenFeed) 등 국내외 주요 축산•사료기업이 보다 높은 수준의 시설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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