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쌀 수출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급등…톤당 57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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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26 22:24본문
- 주요 생산국 수확기 지나…수급 불균형 심화에 베트남산 강세
- 7월 누적 수출액 33.4억달러 27.7%↑…호조세 지속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산 쌀 수출가가 국제시장의 수요공급 불균형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식량협회(VFA)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5% 파쇄미의 국제거래가는 톤당 575달러로 태국과 파키스탄보다 14달러, 34달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5% 파쇄미의 경우 톤당 539달러로 태국과 파키스탄의 동급 상품보다 27달러, 22달러 높다.
이밖에 브루나이(톤당 959달러), 미국(868달러) 등지로 수출가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VFA는 "현재 베트남쌀의 국제거래가는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베트남의 쌀 국제가가 치솟은 것은 수요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세계적으로 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쌀 생산국 대부분은 주요 수확기를 지나고 있어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베트남산 쌀의 주요소비국중 하나인 필리핀이 최근 2028년까지 수입쌀 관세를 3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하면서 하반기에도 대(對)필리핀 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지난달 경쟁국 상품 가격을 밑돌았던 쌀값이 최근 급등함에 따라 올해 남은기간 수출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VFA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쌀 수출은 530만톤, 33억4000만달러로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8.3% 느는데 그쳤으나 수출액은 27.7% 급증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전세계 쌀 수요 증가세에 주목하며 올해 남은기간 쌀 수출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해 쌀 수출이 740만~800만톤,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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