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은행권, 대출 수요 두자릿수 증가…12월 12.5%↑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2-12 16:43본문
- 11월말 기준 신용성장률 11.9%...올해 목표 15% 달성 ‘가시권’
- 수출증가, 생산·사업 호조, 투자환경 개선 등 경제상황 전반 나아져

올초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베트남의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이 이후 대출수요 증가로 12월 현재 12.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당국은 연말 견조한 대출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신용성장률 목표인 15%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VnExpress/Thanh Tung)
12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은행권 신용성장률은 12.5%를 기록했다. 앞서 11월말 신용성장률 11.9%을 기록한 데 이어 수일만에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2월 현재 은행권 여·수신잔액은 각각 1경5300조동(약 6030억3880만달러), 1경4800조동(5833억3160만여달러)에 달한다.
이에대해 다오 민 뚜(Dao Minh Tu) 중앙은행 부총재는 “전년동기 신용성장률이 9%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올들어 대출증가율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통상 연말 대출수요가 증가해온 것을 볼 때, 올해 목표치인 15%를 달성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있는 상황”이라며 “태풍 야기가 없었다면 올해 대출증가율은 이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뚜 부총재는 “중앙은행이 정책 관리를 통해 은행권에 더 많은 자본을 지원하면서 대출잔액 증가율이 예금잔액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뚜 부총재는 “지난해보다 높은 신용성장률은 주로 수출증가와 기업들의 효과적인 생산 및 사업, 개선된 투자환경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작년보다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라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간 조화로 인해 기업들은 과감한 차입과 투자에 나설 수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뚜 부총재는 ▲은행권 신용성장 목표(대출증가 한도)를 15%로 일괄 배정해 각 은행이 연중 신용한도 상향조정을 요청할 필요없이 선제적으로 연간 신용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 신용정책 변경 ▲평균 대출금리 하락 ▲태풍 야기 피해 채무자 상환기한 연장 등이 신용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