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항공, 이익 6.3조동(2.5억달러) 흑자전환…4년연속 적자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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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17 01:59본문
- 목표 38.5% 초과달성…매출 113.6조동(44.7억달러), 상장이후 최고치
- 운송∙인프라 국영기업 전반적 실적호조…주요 5대 기업중 매출 1위

국영 베트남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4년연속 적자를 마감하고, 올해 마침내 흑자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자본관리위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항공의 세전이익이 2억4660만달러에 달하고, 매출은 113.6조동(44.7억달러)으로
상장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베트남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연속 적자를 마감하고 마침내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자본관리위원회는 최근 주요 국영기업들의 2024년 결산과 2025년 주요 과제 및 방향 설정을 위한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업별 예상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는 베트남항공과 베트남공항공사(ACV), 베트남해양공사, 베트남고속도로개발투자공사, 베트남철도공사 등 운송∙인프라 분야 5개 국영기업의 예상 실적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올해 매출기준 5대 국영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항공의 올해 매출은 113조5770억동(약 44억7110만달러)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연간목표를 7% 초과달성한 것이자, 상장이후 최고치 기록이다.
세전이익은 6조2640억동(약 2억4660만달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목표의 138.5%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는 베트남항공이 4년 연속 적자를 끊어내고, 흑자전환의 의미있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세수기여액은 2조9000억동(약 1억1420만달러)으로 목표를 100% 초과달성했다.
이에대해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실적 전반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지정학적 갈등과 환율변동, 높은 연료비 등에 따른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이전과 같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베트남항공에 이어 ACV가 매출 21조6390억동(8억5180만여달러), 세전이익 9조9800억동(약 3억9290만달러)으로 각각 목표를 6%, 6.4%를 초과달성하며 주요 국영기업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베트남해양공사와 베트남철도공사, 베트남고속도로개발공사 등의 순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보고서상 주요 국영기업 5곳은 ▲매출 ▲세전이익 ▲세수기여액 면에서 모두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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