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하노이 카페서 방화로 11명 사망…50대 남성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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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21 16:40본문
- 7명 구조…2명 입원해 치료중, 5명은 안정적 상태
- 용의자 범행 자백…직원과 말다툼 벌인뒤 휘발유 뿌리고 불붙여
하노이 팜반동 거리 카페 방화 화재와 진화후 현장 모습. 50대 남성이 직원과 말다툼을 벌인뒤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1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 팜반동(Pham Van Dong) 거리에 있는 한 카페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19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11시께 팜반동거리의 3층짜리 카페에서 50대 남성이 1층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고, 연기가 좁은 건물 통로를 막으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약 1시간만에 진화됐으나 소방당국 구조팀과 공안은 건물안에서 사망자 11명을 발견됐다. 발코니로 피시한 7명은 구조됐는데 5명은 안정적 상태였으며 2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공안에 따르면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불을 지른후 도망을 갔으나 이후 체포돼 조사를 받고있으며, 범행을 시인했다. 용의자는 맥주를 마시러 카페에 갔다가 직원과 말다툼을 벌인 뒤 1층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자백했다.
보안카메라에는 이날 오후 11시1분 한 남성이 휘발유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양동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찍혔으며, 그로부터 몇초후 화재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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