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1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 현재까지 두 번의 경기를 치렀다.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오후 9시 베트남 비엣찌(푸토) 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축구대표팀과 A조 예선 1차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베트남은 54분 와일드카드 공격수 ‘응우옌띠엔링(Nguyễn Tiến Linh)’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골을 추가로 몰아넣으며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호치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로 볼 수 없었던 길거리 응원도 다시 등장했다.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8일 오후 9시 필리핀 U-23 축구대표팀과의 A조 예선 2차전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는 기대와 달리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태국을 피하기 위해 일부로 비겼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우리는 태국을 피하려고 일부러 비긴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박항서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와서 돌파하기가 어려웠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의 다음 상대는 미얀마로 5월 13일 오후 9시에 경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