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출시를 앞둔 에어팟 프로2를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전문 연구원 궈밍치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에어팟 프로2를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어팟 프로2는 라이트닝 포트가 유지되며 될 것 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애플은 과거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제품을 대부분 중국에서 제작했다. 하지만 2020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에어팟 생산의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겼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공급망의 불안정함을 야기한 것도 애플이 생산설비를 다각화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에어팟을 생산하는 럭스쉐어와 고어테크가 생산설비를 베트남으로 옮기면 잠재적인 지정학적 위험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