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국경수비대장, ‘휘발유 밀수묵인 10억여원 뒷돈"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7-19 10:38 본문 베트남 남부 낀장성 국경수비대장을 역임하였던 피의자 응우엔 테 안(Nguyen The Anh) / 출처=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앨런 리 기자 =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베트남 남부 낀장성의 전 국경수비대장이 장기간 휘발유 밀수를 묵인하는 대가로 82만불에 달하는 거액의 내물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져, 군 당국이 피의자를 구속 기소하였다.베트남 군 검찰은 응우옌 테 안(Nguyen The Anh/49세) 전 국경수비대장을 베트남 형법에 명시된 ‘밀수, 뇌물수수, 국외도피방조’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전 대장과 함께 뇌물을 수수하고 밀수를 방조한 혐의로 해경 고위간부 및 국경수비대 장교 13명도 함께 구속 기소된다.피의자 총 14명에 대한 군사법원의 심리는 7월 12일에 개시될 예정이다.피의자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밀수 조직의 보스 판 탄 흐(Phan Thanh Huu/65세)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무려 2억리터에 달하는 휘발유를 밀수한 혐의로 작년 2월에 체포된 바 있다. 그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어서, 인민법원의 재판을 받고 있는중이다. 공안국의 심문을 받고 있는 밀수 조직의 보스 판 탄 흐(Phan Thanh Huu) / 출처=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흐는 2019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낀장성에서 베트남으로 휘발유를 밀수하는 것을 방조해주는 대가로 매 달 미화 3만불과 베트남동 1억동(미화 4,280불 상당)을 마치 월급을 주는 것처럼 피의자들에게 상납하였다.2020년 3월부터 6개월간은 뇌물 액수가 더욱 커졌다. 이번에는 싱가포르에서 베트남으로 휘발유 밀수를 방조해주는 대가로 매 달 미화 6만불과 베트남동 9억 5천만동(미화 40,660불 상당)을 피의자들에게 뇌물로 공여하였다.2020년 9월부터 5개월간은 매 달 미화 1만불을 안 전 대장에게 상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기간 뇌물 수수 총액은 미화 56만불, 베트남동 62억동(미화 265,350불 상당)에 달한다.밀수 조직의 수괴 흐는 당연히 뇌물을 피의자들에게 바로 지급하진 않았고, 안 전 대장의 사촌동생에게 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안 전 대장의 사촌동생은 라오스로 도주하였지만, 현지 경찰과의 공조 수사로 라오스에서 체포되었고, 현재 베트남으로 이송되어 수사를 받고있는 중이다.베트남 공무원의 탐욕과 모럴헤저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단기간 내에 비리를 뿌리뽑는 것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지속적 감사와 수사, 엄정한 처벌을 통해 베트남 공무원의 업무 투명성이 제고되길 바란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