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싸구려 술 관리부실에 청년 8명 집단 혼수상태....."2명 사망"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8-09 14:02 본문 싸구려 밀주를 먹고 독극물 반응에 호치민의 병원에 실려와 혼수 상태인 청년 / 사진=Gia Dinh 병원제공 (투득시=베트남코리아타임즈) 앨런 리 기자 = 베트남 호치민에서 8명의 청년(19~23세)들이 단체로 알콜 독극물 반응에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입원, 30분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베트남 전역을 떠들썩 하게 했다. 투득 소재 한 레스토랑 젊은 직원 8명이 메탄올성 독극물 반응으로 응급실에 실려와 결국 2명이 급성 사망한 것이다. 8일(월) 현지 주요 언론과 베트남의 바흐마이 병원 독극물 관리 센터장인 응옌 쭝 응옌(Nguyen Trung Nguyen)에 따르면, 관련 독극물 반응은 저품질 메탄올이 혼합된 술이나 싸구려 밀주를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호치민 의대 보 응옥 민 (Vo Ngoc Quoc Minh) 교수 또한 "품질이 좋지 않은 가짜 알코올이나 산업용 알코올을 잘못 섭취한 경우 해당 급성 독극물 반응은 물론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고 사건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정밀 검사를 통해 독성 반응의 원인이 좀더 밝혀져야 나오겠지만, 메탄올 성분과 독극물로 알려진 알데히드 성분까지 함유된 알코올 섭취에 의한 '구토와 호흡곤란에 이어 혼수상태와 사망까지 이른것'으로 의료진은 보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싸구려 밀주를 먹고 독극물 반응에 집단 입원을 한 청년들을 돌보는 의료진 / 출처=Gia Dinh 병원제공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청년들은 '5L 짜리 와인 형태로 담궈진 정체 불명의 술'을 먹고 집단 독극물 반응이 있는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독주를 먹고자 독한 성분을 자발적으로 타서' 먹은 상황은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집단 혼수상태와 사망 사건은 식품 안전 사각지대에서 "싸구려 술 제조와 유통"이 베트남 시중에 적잖이 유통되고 있는것이 문제의 본질인 것이다. 그런 싸구려 술에 주머니 사정의 여의치 않은 베트남의 어린 청년들이 노출되어 있는 현실이다. 베트남의 대표 화학 전문가인 홍 콘(Hong con) 교수는 "식품 위생과 식품 안전 관리 당국이 여전히 곳곳에 횡행하는 싸구려 밀주나 술을 제조하는 행위는 물론 제조 및 유통업자를 엄격히 단속.관리해야 한다"는데 본지와 취지를 같이 했다. 관련 사건을 접한 한인 기업인 장모씨(49세)는 본지에 "밀주가 여전히 암암리에 제조되고, 시중에 유통까지 되는 나라라는게 다소 충격적이다." 라는 개인적 소회를 전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