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석탄 수입 더 늘린다… "2030년 수요 정점 전망"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2-08-12 11:45 본문 북부 꽝닌성의 발전소 부근에 쌓여있는 석탄 (사진=연합뉴스/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쳐) 베트남이 증가하는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향후 10년 간 석탄 수입을 더 늘리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최근 발표한 석탄 산업 전략 초안에서 오는 2025~2035년 연간 약 5000만~8300만 톤에 이르는 석탄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석탄 수입량이 5352만 톤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10년 간은 석탄 수입을 줄이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초안에 따르면 오는 2045년 석탄 수입량은 3200만~3500만 톤으로 줄어든다. 베트남이 당장 석탄 수입을 줄이기 어려운 이유는 경제가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은 물론이고 시멘트, 비료, 화학품 등 생산에 석탄 발전이 필요하다. 베트남의 석탄 수요는 오는 2025년 9400만~9700만 톤에 이른 뒤 2030년 1억2500만~1억2700만 톤으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산업무역부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충분히 확대되는 오는 2040년은 돼야 석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9년 기준 베트남 연간 전력 생산에서 석탄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41.6%에 달했다. 또한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를 세웠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