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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베트남, 중국에 단체관광 재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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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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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서한, 단체관광 재개 국가 목록에 포함 요구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중국측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재개 국가 목록에 베트남을 추가로 포함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tienph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당국에 양국의 관광산업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신속히 양국간 단체관광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중국측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재개 국가 목록에 베트남을 추가로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응웬 프엉 호아(Nguyen Phuong Hoa)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협력국장은 "양국간 관광 협력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전 중국인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가장 큰 외국인 손님이었고, 베트남은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중 5번째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양국 관광산업은 크게 얽혀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초 중국은 해외 단체여행이 가능한 20개국 목록을 발표했는데, 이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몰디브,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이 있다.

그러나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제외됐고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도 입국제한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제외한 바 있다. 사실상 가장 큰 관광시장만 제외한 셈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58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부분의 국가가 베트남과 단체관광을 재개했음에도 양국은 아직 상호간 관광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약 370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약 1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미국인이 약 40만명이었다. 중국인은 아예 순위권내에 없었다.

최근 HSBC는 올해 베트남이 중국인 관광객 300만~450만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목표 800만명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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