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젊은 인구구조에 눈독 들이는 외국 스타트업들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2-17 11:02 본문 - 저렴한 인건비, 중산층 증가에 주목하며 진출·사업확대…이글루, 줌카 등- 낯선 상품에 대한 신뢰성, 기술인력 부족은 과제 외국계 스타트업 기업들이 베트남의 풍부한 청년인구와 저렴한 인건비, 증가하고 있는 중산층 인구에 주목하며 관련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Zoomcar)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외국계 스타트업 기업들이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 외에도 풍부한 청년인구와 중산층 증가에 주목하며 관련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술보험 스타트업 이글루(Igloo)는 2021년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응웬 흐우 뚜 찌(Nguyen Huu Tu Tri) 이글루 베트남법인장에 따르면, 2026년까지 베트남 보험시장 규모는 35억달러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중 기술보험 부문은 2~3%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글루의 주요타깃은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저소득층인데, 지난 2년동안 베트남시장에서 판매한 보험상품 1300만건중 지난해에만 1000만건을 판매했다. 최근 이글루는 기상정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쌀재배농가를 위한 보험상품을 베트남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도 렌터카플랫폼 줌카(Zoomcar)는 소득증가로 소비가 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시장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자동차 소유주와 임차인을 연결해주는 줌카는 2021년 12월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자동차 소유주 3000여명을 비롯해 활성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다. 줌카는 이런 추세에 따라 올해 활성사용자가 200~3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연합(GIA)에 따르면, GIA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선 싱가포르 스타트업은 5년만에 4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매체 스트레이트타임즈(Straits Times)는 “베트남은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 유망한 시장성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지난해 보도한 바 있다. 한국 롯데벤처스와 창업진흥원(KISED)의 파트너인 베트남실리콘밸리캐피탈투자펀드(The Vietnam Silicon Valley Capital Investment Fund)는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14개 한국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의 홍선 회장은 “한국 스타트업들은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참고해 베트남 투자를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조만간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글로벌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GII)’에 따르면, 베트남의 글로벌혁신지수는 2020~2021년 83위에서 지난해 51위로 크게 도약했다. 또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지수도 54위로 전년대비 5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유망한 성장성과는 반대로 스타트업들이 사용자 환경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어려움도 있다. 예컨대 이글루와 같은 기술보험은 일반적인 보험상품과 달리 신뢰성이 낮아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여기에다 숙련된 기술인력이 부족한 것도 외국 스타트업들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3년간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자본은 약 20억달러에 이른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