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베트남, 경제둔화 속 소비만 ‘굳건’…5월까지 소매·서비스판매 1072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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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6-01 10:15본문
- 부가세 인하로 하반기 소비촉진 더 기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세계경제 둔화의 영향으로 베트남도 경제지표 대부분이 부진한 가운데 소비만 굳건히 버티며 그나마 남은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5월 소매·서비스 총판매액(잠정치)은 519조동(220억90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 소매·서비스 총판매액(잠정치)은 2520조동(1072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6%(물가상승 요인 제외시 8.3%) 증가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28.3%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구체적으로 1~5월 상품판매액은 1990조동(847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품(14.6%), 의류·섬유(11.1%), 가전제품(4.8%), 자동차 제외 운송수단(4.2%), 교육·문화(1.9%) 등으로 상품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박닌성(Bac Ninh, 19.6%), 빈딘성(Binh Dinh, 14.8%), 빈즈엉성(Binh Duong, 13.8%), 탄화성(Thanh Hoa, 12.1%), 하이퐁시(Hai Phong, 10.6%) 등 순으로 상품판매가 활발했다.
숙박·음식서비스 판매액은 268조3000억동(114.2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고, 기타 서비스 판매액은 253조6000억동(108억달러)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중 관광매출은 89.4% 증가한 11조6000억동을 기록했다.
응웬 투이 히엔(Nguyen Thuy Hien) 공상부 기획재정국 부국장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부가세 인하를 제안한 이유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히엔 부국장은 “부가세 인하로 생산 및 일자리 창출, 결과적으로 세수 증대를 통해 올해 사회경제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디지털플랫폼과 전자상거래 확대 및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데 남은 기간 모든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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