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마약문제 심각한 베트남…청년 26만여명 중독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6-30 11:25 본문 - 공장근로자들 투약 많아...타향살이, 실직이 주요 원인 하노이시 마약중독재활센터에서 생활중인 베트남 청년들. 베트남의 18~35세 마약중독자는 2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18~35세 마약중독자가 26만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가운데 수천명이 산업단지와 수출가공단지 등 공장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오 주이 히에우(Ngo Duy Hieu) 베트남노동총연맹(VGCL)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관련 회의에서 “이들 근로자들은 대부분 생계를 위해 가족과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온 외지인들”이라며 “최근 많은 공장들이 불황에 따라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근로자들이 마약을 탈출구로 삼는 경향이 늘고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공안부 마약범죄수사국의 부국장인 호앙 꾸옥 비엣(Hoang Quoc Viet) 대좌(대령)는 “최근 공장근로자들이 자주 섭취하는 간식거리와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에서 마약성 물질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근로자들이 의식하지 못한 채 마약을 복용·흡입하고 있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적발한 마약범죄는 2만4000건, 체포한 마약사범이 3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현행법은 600g이상의 헤로인 또는 2.5kg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운반한 사람은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돼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