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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베트남, 올해 외국인관광객 1200만명 넘길 듯…새 비자정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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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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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5일부터 전자비자 30→90일, 무비자 15→45일로 연장
- 현재 무비자 24개국→美, 캐나다, 호주 등 33개국 더 추가해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에서 오는 8월15일부터 새 비자정책이 도입되면 올해 외국인관광객은 목표치인 800만명을 훌쩍 넘어 1200만명 이상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관광자문위원회(TAB)의 호앙 년 찐(Hoang Nhan Chinh) 사무국장은 최근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새 비자정책은 관광산업에 매우 강력한 추진력을 주고 관광시장을 다변화하는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를 촉진하며 더 많은 외국인투자자를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새 비자정책에 따라 오는 8월15일부터 전자비자 체류기간은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어나며, 90일 이내에서 횟수 제한없이 출입국도 가능하다.

또 무비자 체류기간은 15일에서 45일로 늘어나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베트남은 ▲전자비자 80개국 ▲무비자는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벨로루시 등 일방적 비자면제 13개국 및 아세안 회원국들까지 총 24개국에 허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경쟁국인 태국의 무비자 대상국은 76개, 말레이시아는 156개, 싱가포르는 162개국이다.

이에 따라 TAB은 더 많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및 유럽연합(EU) 나머지 20개국을 포함해 추가 33개국에도 비자면제를 확대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 팜 홍 롱(Pham Hong Long) 관광학과장은 “비자정책의 개방성은 외국인관광객들이 베트남을 매력적인 나라로 평가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새 비자정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홍보활동 강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지 관리, 관광전문인력 양성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관광기구(UNWTO) 및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개방적인 비자정책은 외국인관광객을 연간 5~25%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관광총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관광객은 557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7%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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