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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베트남 보험업계, 수입보험료 사상 처음 감소…상반기 49.3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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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7-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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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작성 2016년 이후 매년 두자리수 성장, 생명보험이 주도해와
- 방카슈랑스 은행들, 대출자들에 보험가입 강요 등으로 소비자불만 누적…정부 실태조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보험업계의 수입보험료가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시장 전체의 수입보험료는 117조동(49.3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했다. 이중 2분기는 61조3000억동(25.8억달러)으로 3.1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1분기 생명보험사들의 신규 수입보험료는 약 3% 증가에 그쳤는데, 최근 수년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2016~2021년 기간 상반기 생명보험부문은 13~35% 성장했다.

한 굴지의 생보사 대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업계 전반의 하락세는 생명보험부문이 주도했다. 4~5월 신규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감소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그동안 생보사들과 방카슈량스 계약을 맺은 은행들이 대출자들에게 보험상품 가입을 강요하거나, 보험을 저축상품이라고 고객을 기만해오면서 시장의 신뢰를 크게 잃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작년말부터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정부가 직접 나서 보험사들에 경고하기도 했다.

그동안 생명보험부문은 보험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수년간 생명보험부문의 성장률은 일반 보험보다 2~3배 높았다. 특히 은행과의 방카슈랑스 계약 이후 생명보험부문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했다. 심지어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신규 보험상품의 절반가량이 팔려나갔다.

최근 소비자 불만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재정부는 푸르덴셜, 엠비에이지스(MB Ageas), 선라이프(Sun Life), BIDV메트라이프(BIDV Metlife) 등 4개 생보사의 보험판매 실태를 실사했으며, 조만간 생보사 6곳, 손보사 4곳을 추가 실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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