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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베트남 거주 외국인 85%, "베트남에서의 삶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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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7-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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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네이션 설문조사…의료서비스·대중교통은 부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 거주중인 이민자들이 대체로 현재 삶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이민자커뮤니티인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은 최근 171개국 출신 1만2065명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엑스파트인사이더2023(Expat Insider 2023)’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조사대상 53개국 가운데 종합 14위에 올랐는데 이는 저렴한 생활비와 금융 접근성 등 주로 재정적 이유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베트남 이민자들의 행복도는 85%로 세계평균인 72%를 크게 상회했다.

세부지표별로 베트남은 개인금융지수 부문에서 53개국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현지 친밀도(5위), 친구 사귀기(11위), 문화 및 우호(16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정착 용이성 부문이 14위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만 전반적인 삶의 질 지수는 47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는 주로 대기오염, 의료 및 교통인프라 등 환경오염과 낙후된 인프라에 따른 것으로 응답자중 ‘불만족스러운 대기질’에 답한 비율은 55%(세계평균 17%)에 달했고, ‘도시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세계평균인 67%를 크게 밑돌았다.

이 밖에도 관광 및 교통(44위), 대중교통(46위), 의료 접근성(44위), 의료서비스 품질(46위) 등의 불편함이 이민자들의 불만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53개국 가운데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상위 10개국으로 멕시코(1위), 스페인, 파나마,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코스타리카, 필리핀, 바레인, 포르투갈(10위) 등의 국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이민자에게 있어 최악의 10개국으로는 쿠웨이트(53위), 노르웨이, 튀르키예, 한국, 독일, 남아공, 이탈리아, 몰타, 뉴질랜드, 일본(44위) 순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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