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원•각대학 교육성과 공유, 하반기 협력사업 등 논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대학의 한국어교육 내실화 및 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해 오는 18일 호치민시 관내 대학 한국어학과장 정례 협의회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는 주호치민총영사관 신충일 총영사와 교육원 관계자, 현지대학 한국(어)학과장 등 30여명이 참석, 교육원과 각대학의 상반기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교육계획 등 다양한 한-베 협력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함께 10~14일 한국에서 열린 ‘제21회 재외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의 베트남 참석자 2명이 대회를 통해 파악한 세계각국의 한국어 교육사례 및 성과와 성장요인을 소개하고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입지 확대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현지대학들은 한국어교육에 좋은 성과를 냈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호치민시내 16개 중•고교 학생 4400여명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했으며, 교육원 자체 한국어강좌와 글로벌 캠프 등을 통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호치민시내 여러 대학들이 트로트대회, 웅변대회 등 한국문화행사를 개최했으며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현지대학 한국(어)학과 등은 하반기에 ▲한국유학 수기 및 동영상 공모전(7～8월) ▲유학박람회(9월16～17일) ▲중•고교 한국어교원 집중 합숙연수(8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운영(9월～ ) 등의 사업을 할 예정이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베트남내 한국어교육 열기에 맞춰 한-베 교육교류 강화와 양국 공동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